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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정보]공감능력이 높은 아이 VS 공감능력이 낮은 아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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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05-14 | 조회 | 15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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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뉴스를 보면 어린이집 폭력과 학교폭력, 왕따 사건까지 부모로서 걱정되는 사건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사건의 배경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바로 ‘공감능력 부족’이다. 공감능력이란 다른 사람의 마음과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을 말한다. 공감능력은 부모에 의해 키워지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의 감정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부모의 양육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즉 아이의 감정을 얼마나 잘 수용해 주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특히, 만 3세가 되기 전에 부모가 진심을 담아서 아이와 재미있게 놀아주면 긍정적인 경험이 저장되면서 아이의 공감능력 또한 높아지는 것이다. 전문가의 말을 빌면 오히려 기술이 발전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고유의 감성, 공감능력은 기계로 대체할 수가 없기에 앞으로 공감능력은 더 중요해진다는 전망도 많다.
 그렇다면 공감능력이 높은 아이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첫째, 배려를 받아본 경험 때문에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알고 이해할 줄 안다. 그래서 늘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고 사회성도 높아진다. 또한, 친구들의 말도 잘 들어주기 때문에 갈등 상황이 생겨도 잘 해결할 수도 있고 리더십이 뛰어난 경우도 많다. 둘째, 부모와 유대감이 좋기 때문에 칭찬이나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이 커지면서 무엇이든 열심히 하게 된다. 그러므로 과제 수행 능력이나 학업 성취도 등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대로 공감 받지 못한 아이들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첫째, 부모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아이는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만 3세 이전에는 부모에게 자주 혼나거나 거절당하는 경험이 있으면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 그 수치심이 자신의 존재 자체에 대한 수치심으로 이어지면서 서너 살 이후에는 죄책감은 물론 자존감도 떨어질 수 있다. 둘째, 부모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향한 불안감과 불신도 커질 수 있다. 자신에 대한 불신이 부모 그리고 다른 사람을 향한 불신으로 확산되면서 사회 안에서도 적응하기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공감능력을 키우기 위해 부모로서 어떻게 해야 할까? 부모는 아이가 성장 과정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고, 뭐가 힘들고 어려운지 등 진심으로 손을 내밀어 위로해 주고 아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경청해야 한다. 특히 ‘유아기’ 아이들의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아이에게 화가 났을 때, 화를 내기 전에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전후 사정을 먼저 살피고 그 상황 속에서 아이가 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유를 듣고 이해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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