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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 3월 새학기증후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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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03-16 | 조회 | 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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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고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봄의 시작이다. 그러나 입학을 한 자녀를 둔 워킹맘들에게 3월은 새학기증후군 때문에 그야말로 전쟁이자 공포이다.
새학기증후군이란 새로운 환경에서 나타나는 부적응 현상으로 새로운 환경과 조화로운 관계를 이루지 못하고 불안감을 느껴 학교나 유치원에 가기를 거부하는 경우를 말한다.
3월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특히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 아이들은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새로운 환경과 마주한다. 어린이집의 경우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어려운 것을 고려하여 새로운 선생님, 친구들 그리고 교실에 적응하도록 적응기간이라는 이름을 붙여 하루 1~2시간씩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도 한다.
그러나 워킹맘에게는 이 모든 것이 너무 어려운 일이다. 아이들의 적응을 위해서 1~2시간 단축한다고 회사에서 일찍 나오기는 어렵다. 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당번, 교통봉사는 물론이고 휴가를 내는 것조차 어려워 담임교사와 첫 상담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워킹맘은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려고 노력하다 결국 육아휴직을 신청하지만 회사의 눈치가 보인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초등학교 입학 연령인 만 6~7세 자녀를 둔 육아 휴직자는 2014년 대비 30% 정도가 늘어났다. 지난해 전체 휴직자 중에서 3월과 4월 휴직자가 1/3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은 그만큼 새학기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워킹맘은 낮에 시간을 내서 학교 모임에 참석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아이들간의 초대 행사에 초대 받지 못해 아이가 서운해하거나 엄마들 사이에서도 정보 공유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워킹맘은 회사 내에서도 직장 문화 때문에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워킹맘을 위한 제도는 만들었으나 현실은 반영되기 어렵다 보니 제도와 현실 사이에 괴리감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육아휴직 기간은 1년이고 사용 비율도 20% 정도에 불과하다. 육아휴직 기간을 늘리고 의무규정도 신설해 부모들이 개인 사정에 따라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TIP.. 아이가 새학기증후군의 증상을 보일때는 이렇게 해보세요.
1. 아이에게 칭찬과 격려를 통해 아이가 즐거워하는 활동을 자주 경험하게 한다. 2. 새로운 학원이나 학습지보다는 편안한 휴식과 신나는 놀이로 시간을 보내면서 천천히 적응시킨다. 3. 결석이나 지각을 하지 않도록 부모가 도와주고 수업 준비를 도와 아이가 수업시간에 칭찬받는 경험을 하도록 돕는다. 4. 편식을 고치고 식습관을 바로잡아 단체생활 속에서 급식에 적응하는데 어려움 없도록 돕는다.
사진 – 맘스매거진 맘스매거진 디지털뉴스팀(http://momsmagazine.co.kr) <저작권자 ⓒ 맘스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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